[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이수성 전 국무총리는 24일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을 추모하며 “단순한 정치인이 아닌 국민을 진심으로 사랑한 대통령이었다”고 했다.
이 전 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어려운 사람을 많이 생각하신 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일제 강점기 때 아무런 죄도 없이 잡혀가 강간당한 피해자들에게 생활비 전액을 드리게 한 것이 김 전 대통령”이라며 “장애인 위해 보건복지부에 담당 국장 만들고 예산 2배 만들고 청사에 장애인을 위한 보도블록을 만드신 분”이라고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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