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간 합계 12언더파 198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전날 공동 5위에서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2위 히가 가즈키(일본·11언더파 199타)와는 1타 차다.
김주형은 지난주 골프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을 마친 뒤 곧바로 일본 나고야로 이동했다. 아시안게임 개막을 하루 앞두고 대표팀에 합류한 뒤 시차 적응을 마치기도 전에 훈련과 경기를 소화하는 강행군을 이어갔다.
그러나 경기력이 떨어지기는커녕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타수를 줄였다.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기록한 데 이어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쳤고, 이날도 5타를 더 줄이며 선두 자리를 꿰찼다.
이날 김주형은 전반에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후반 들어 본격적으로 타수를 줄였다. 10번과 11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낸 뒤 12번홀(파3)에서 보기를 적어냈지만, 곧바로 13번홀(파5)에서 이글을 기록하며 만회했다. 이어 16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해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김주형은 마지막 4라운드에서 선두를 지키면 금메달을 목에 건다. 2024 파리올림픽에도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해 개인전 8위에 올랐던 그는 이번 대회에서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한국은 단체전에서도 금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김주형과 문도엽, 김성현이 출전한 한국은 3라운드까지 합계 20언더파 400타를 기록해 일본(19언더파)과 중국(18언더파)을 제치고 선두를 달렸다.
3라운드에서 문도엽과 김성현이 나란히 1언더파 69타를 쳤다. 단체전은 국가별 출전 선수 3명 가운데 매 라운드 상위 2명의 타수를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한국은 개인전 선두에 오른 김주형의 활약까지 더해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을 동시에 노리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