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흥 의원, 현대제철 공장서 철강산업 발전 방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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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일 기자I 2026.02.09 15:49:54

김교흥 국회의원, 노조와 간담회 개최
현대제철 구조조정에 반대 입장 표명
김 의원 "제1호 지원 대상으로 만들 것"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최근 인천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김교흥(인천 서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9일 현대제철 인천공장을 찾아 ‘구조조정 저지’와 ‘산업 전환’을 위한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했다.

김교흥 의원은 이날 조택상 전 인천균형발전 정무부시장과 동구 송현동 현대제철 인천공장을 방문해 전국 금속노동조합 인천지부 현대제철지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김교흥 국회의원이 9일 현대제철 인천공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김교흥 의원 제공)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평생을 쇳물과 함께해 온 50대 숙련공들이 정든 일터를 떠나게 만드는 것은 인천 제조업의 허리를 끊는 것”이라며 “경영 위기의 책임을 노동자에게 전가하는 인위적 구조조정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정복 인천시장의 시정과 관련해 “유 시장이 1조 원의 혈세가 드는 F1 자동차 경주 유치에 몰두하는 동안 정작 인천 경제를 지탱해 온 철강산업은 고사 위기에 처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화려한 쇼를 할 돈의 1%만 있어도 이곳 가장들의 일자리를 지킬 수 있다”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인천 철강산업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지난해 국회를 통과한 ‘K스틸법(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법)’을 발동해 현대제철 인천공장을 제1호 지원 대상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노후 전기로 폐쇄를 방치할 것이 아니라 특별법에 근거한 정부 예산을 유치해 친환경 수소환원 설비로 교체하고 기존 인력을 전환 배치하는 ‘정의로운 전환’을 이루겠다고 제시했다.

김 의원은 인천시가 정부에 ‘산업위기 선제 대응지역’ 지정을 신청할 것을 촉구하며 수요 창출을 위해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조례’ 개정을 공약했다. 그는 “인천시 발주 공사 입찰 시 지역 자재 사용 계획에 따라 가점을 부여하는 인센티브 방식을 도입해 기업이 자발적으로 인천산 철근을 사용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 5일 인천지법 앞 ‘1인 시위’를 시작으로 매주 인천의 현안 현장을 찾아가는 ‘민생·심판 투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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