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삼성SDI 투자 합작사 양극재 생산공장 착공

신민준 기자I 2020.11.18 16:47:27

에코프로이엠, 18일 포항시 영일만산단서 양극재 생산 공장 착공식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삼성SDI(006400)와 양극소재 기업 에코프로비엠(247540)의 합작법인 에코프로이엠이 18일 경북 포항시 영일만산단에서 이차전지 양극재 생산 공장 착공식을 열었다.

삼성SDI와 에코프로비엠은 18일 포항 영일만산단에서 전영현 삼성SDI 대표(왼쪽 일곱번째) 등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작법인인 에코프로이엠 이차전지 양극재 생산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사진=삼성SDI)
착공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이강덕 포항시장 △전영현 삼성SDI 대표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 △최문호 에코프로이엠 대표가 참석했다.

공장은 오는 2022년 1분기 가동이 목표다. 공장은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영일만4일반산업단지 7만6000㎡(약 2만3000평)에 건축면적 1만9800㎡(약 6000평) 규모로 건설된다.

총 1800억원이 투입돼 연간 3만1000톤(전기차 35만대) 규모의 차세대 하이니켈 양극재를 생산할 예정이다. 2025년까지 2.5배 이상의 규모로 증설할 계획이다. 단일 양극재 생산단지로는 세계 최대 규모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에코프로이엠은 삼성SDI향 전용라인에서 차세대 양극재를 생산함으로써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게 된다. 삼성SDI는 경쟁력 있는 양극재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에코프로이엠은 지난 2월 삼성SDI와 에코프로비엠이 지분율 40%, 60%를 투자해 차세대 양극재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으로 설립됐다.

전영현 삼성SDI 사장은 “소재 경쟁력 확보에 배터리의 미래가 달렸다”며 “보다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소재 기술을 통해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