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규모 1000억원대까지 성장한 스크린야구장 창업 시장

유수정 기자I 2016.12.06 13:23:29
(사진=리얼야구존)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최근 신용보증기금에서 발표한 창업 성공 요인 및 실패 원인 자료에 따르면 성공 요인과 실패 요인 중 가장 확실하게 차이가 나는 부분은 ‘경험’인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에 성공한 사람들이 ‘풍부한 경험’(52.9%)을 주요 요인으로 꼽은 반면, 실패한 사람들은 ‘경험 부족’(46.7%)을 가장 큰 이유로 든 것.

이어 성공한 이들의 경우 ‘사업계획서에 대한 치밀함’(14.7%)을 꼽았고 실패한 이들은 ‘자기자본 취약’(16.7%)이라고 답변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분석의 차이가 창업의 승패를 나누며, 관련 통계와 각종 사례 분석 등의 작업을 통해 성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나 보통적인 이들은 ‘묻지마’ 식이나 ‘따라 하기’ 식처럼 충분한 준비와 분석 없이 아이템을 쉽게 선정하고 창업에 뛰어드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제품과 고객, 마케팅 등 전 분야에 걸쳐 모든 요소를 알고 있어야 하며, 이에 관련 분야에서 미리 충분한 경험을 쌓고 치밀하게 사업계획서를 준비해야 성공하는 점을 간과하는 것.

이러한 상황 속에서 최근 가상 스포츠 시장이 빠르게 커지면서 내년에는 5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스크린야구가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2014년 100억 원대에 불과했던 시장 규모가 올해는 1000억 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때문에 스크린야구장 창업에 대한 열기가 어느 때보다 뜨겁다.

업계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는 리얼야구존의 경우, 전국 300여 개의 스크린야구장 중 17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1월에 오픈한 일본 1호점의 경우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는 등 대성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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