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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매출 기록한 카카오스타일…2년 연속 흑자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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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유 기자I 2026.04.08 14:25:26

작년 매출 2192억, 전년比 10% 증가
영업익 58억,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 견인
거래액 2조원으로 확대, 올해 공격경영 선언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카카오스타일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패션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플랫폼 ‘지그재그’ 성장에 힘입어 2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도 이어갔다.

8일 카카오스타일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2192억원으로 전년대비 10% 늘었다. 3년 전 매출 1000억원을 갓 넘겼던 당시와 비교하면 2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역대 최대 실적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8억원을 기록했다. 2024년 22억원의 영업이익 달성에 이어 2년 연속 흑자 기록이다. 실적을 이끈 지그재그는 2015년 출시 이래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며 지난해 기준 거래액 2조원까지 도약했다. 구매자 수도 전년대비 15% 늘었다.

카카오스타일에 따르면 지그재그의 거래액 상위 300개 쇼핑몰의 평균 거래액은 전년대비 두 자릿대로 성장했다. 개인화 추천 기술을 통한 최적화 마케팅 전략으로 이를 이끌었단 분석이다.

플랫폼내 카테고리 다각화도 큰 역할을 했다. 지난해 지그재그내 화장품(뷰티)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대비 50% 늘었고, 패션 브랜드 역시 4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빠른 배송 ‘직진배송’ 거래액도 30% 늘었다. 4050을 겨냥한 패션 플랫폼 ‘포스티’ 역시 지난해 기준 거래액이 20% 증가했다.

카카오스타일은 올해 한층 공격적인 경영에 나설 계획이다. 30대 여성 고객을 위한 상품 다양화 등으로 점유율을 키울 방침이다. 또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인프라 고도화도 추진한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는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함과 동시에 수익 구조를 정교화하며 도약을 위한 견고한 기반을 다진 시기였다”며 “특히 흑자 경영으로 증명된 펀더멘털과 개선된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1일 단위 정산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등 파트너사와의 신뢰를 공고히 지켜나가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는 것이 카카오스타일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는 기술과 상품의 본질적 가치 극대화를 위한 신사업 확장과 투자를 단행해 스타일 커머스 시장에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새로운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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