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로드쇼 시작으로 원주·서울까지
"로드쇼 통해 국내외 팬과 접점 확대"
젠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혀
[이데일리 안유리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이스포츠 한국 프로리그 LCK가 오는 4월 1일 정규 리그를 개막하는 가운데, LCK는 올해 로드쇼를 전면 확대하며 팬 접점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지역기반 이벤트를 늘려 관람 경험을 강화하고, 글로벌 콘텐츠로서의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 | 이정훈 LCK 사무총장이 26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CK 정규 시즌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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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는 26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2026 LCK 정규 시즌 개막 미디어데이를 열고 이 같은 방향성을 공개했다.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대회에 참가하는 10개 팀의 선수와 감독이 참여해 각오와 목표도 전했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2026년은 로드쇼의 해”라며 “국내외 다양한 지역에서 팬들과 만나는 접점을 확대하고, LCK를 전 세대가 즐기는 글로벌 프리미엄 콘텐츠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LCK는 올해 홍콩에서 첫 해외 로드쇼를 시작으로, 강원 원주에서 열리는 ‘로드 투 MSI’, 대전에서 개최되는 국제대회 Mid-Season Invitational, 서울 KSPO돔 결승전까지 이어지는 대형 오프라인 이벤트를 연계 운영할 계획이다. 단순 경기 개최를 넘어 지역 순회형 콘텐츠로 확장하는 구조다.
LCK 홍콩 로드쇼는 예매 시작 단 2분 만에 전석이 매진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해외 인기를 증명했다. 라이엇게임즈에 따르면 홍콩 로드쇼 당시 2월 28일과 3월 1일에 진행된 팬 페스타에는 양일 간 약 1만 5000명이 방문했다.
 | | 26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CK 정규 시즌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10개 팀 선수와 감독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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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LCK 정규 시즌은 단일 시즌 체제로 운영되며, 총 10개 팀이 참가해 9월까지 우승 타이틀을 놓고 경쟁한다.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10개 팀 감독 중 9명은 우승 후보로 젠지를 지목했다.
선수들은 정규 시즌을 넘어 국제대회 진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화생명e스포츠의 바텀 라이너 ‘구마유시’ 이민형은 “1~2라운드 전승으로 MSI 진출을 목표로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BNK 피어엑스의 바텀 라이너 ‘디아블’ 남대근은 “정규 시즌 우승이 목표이며 월드 챔피언십 무대에도 서보고 싶다”고 말했다.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