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는 신성규 리벨리온 부대표와 신동주 모빌린트 대표가 나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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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규 리벨리온 부대표는 이날 국감 현장에서 “시리즈C를 통해 한국에서도 스타트업이 글로벌 수준으로 스케일업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하지만 비슷한 수준의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의 자금 유치는 2조원을 넘기 때문에 체격 차이가 커서 글로벌 무대로 나가려면 국산 AI반도체 육성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함께 발언에 나선 신동주 모빌린트 대표는 정부 차원의 AI반도체 활용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동주 대표는 “스타트업이 성장하려면 정부와 국회 지원, 인재 유치, 자금확보,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이 맞물려야 한다”면서 “기업들이 성공해 성과를 임직원들과도 공유해서 성장해 나가도록 기술 기반 담보의 실질적 한도 상향과 함께 국내 레퍼런스 확보를 위해 정부 등에서 공공조달 등에 적극 활용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해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국산 AI반도체를 도입한 기업이나 기관에 법적 책임을 묻지 않는 ‘책임 면제’를 위한 법안도 국회에 계류중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국산 AI반도체를 정부 차원에서도 적극 쓸수 있도록 활용 사례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