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주거지는 브랜드 새아파트 타운 조성, 교통 인프라 개발, 택지지구 등을 통해 지역 내에서 새롭게 주목받은 곳으로 실수요자의 높은 관심을 받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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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례로 지난 3월 충남 천안시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17.49대 1)의 경우 17.49대 1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성성호수공원 주변 개발로 인해 천안의 새로운 신흥주거지로 떠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이러한 신흥주거지 선호 현상은 청약시장 뿐만 아니라 매매시장에서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내 선동의 평균 매매가격은 3.3㎡당 3272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하남시 구도심인 덕풍동(2200만 원)보다 1070만 원 이상 높은 수준으로 1년전(980만 원) 대비 격차가 약 100만원가량 벌어졌다. 선동에는 입주 10년차 이하 단지들이 다수 구성되어 있는데다 학교와 공원이 인접해 있어 생활환경이 우수해 같은 시라고 하더라도 가격 격차가 확연히 드러나고 있는 셈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신흥주거지는 교통, 생활, 교육 등 인프라 확장과 함께 입지적 희소성과 미래가치까지 갖추고 있어 실수요자들에게 특히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라며 “신흥주거지는 구도심에 비해 신규로 공급한 단지가 많아 브랜드, 상품성 등이 우수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향후 지역대표로 자리매김할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신흥주거지의 인기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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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시 중랑구 상봉동에서 ‘상봉 센트럴 아이파크’를 이달 공급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8층 총 443가구(전용면적 84㎡ 아파트 254가구,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189실)로 조성된다. 강북 역세권 재개발이 속도를 내며 신흥주거지로 변모하는 가운데 단지는 이마트 상봉점 부지를 개발해 지어진다. 7호선 및 경춘선, 경의중앙선, GTX-B노선(예정) 상봉역과 경춘선, 경의중앙선 망우역 등 5개 노선의 환승역을 모두 이용이 가능하다.
BS한양은 인천시 미추홀구 용현학익 2-2블록 인하대역1구역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인하대역 수자인 로이센트’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43층, 전용 84~101㎡, 6개동, 총 1,199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959가구다. 약 1.3만여세대 대규모 주거타운으로 변모하며 인천 서부권 신흥 주거벨트로 떠오르는 용현학익지구 최중심 위치와 함께 수인분당선 인하대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현대건설은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철산동 일대에 ‘힐스테이트 광명 11(가칭)’을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2층, 25개동, 총 4,291가구의 매머드급 대단지로 이 중 652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광명뉴타운은 총 2만 8000가구의 서울과 인접한 대규모 신흥 주거지로 거듭나고 있는 지역이다.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 초역세권 입지에 광명전통시장과 철산·광명사거리 상권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생활여건이 좋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의정부시 용현동에서 ‘탑석 푸르지오 파크7’을 선보이고 있다. 지하 3층~지상 27층 7개 동, 전용면적 59~84㎡ 935가구로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용현동 인근에 용현 택지지구와 법조타운 공공택지지구 개발이 진행 중으로 계획대로 완료될 경우 기존에 있던 단지까지 합쳐 2만여가구의 의정부의 신흥주거지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의정부 경전철 송산역이 도보권에 있으며 7호선 탑석역(예정)도 인근에 위치해 있어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