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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유정복(64·전 인천시장) 국민의힘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2일 “제1호 공약으로 내항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이날 미추홀구 주안동 선거사무소에서 공약 설명회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제물포는 내항의 옛 이름이다.
그는 “해양수산부가 갖고 있는 내항 일대 55만평의 소유권을 확보하고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받아 인천시 주도로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해양관광, 레저문화 중심의 항만도시로 재생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항만도시는 아쿠아리움, 워터파크, 수상택시, 수중 레스토랑, 수상 공연장, 대형 쇼핑몰, 면세점, 고급펜션, 주거공간 등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청년창업공간 등 앵커시설과 대기업 유치, 기존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 추진, 연안부두~부평 트램 조기 추진, 월판선 인천역 연장 운행 등을 함께하겠다고 유 예비후보는 설명했다.
유 예비후보는 “제물포(내항)는 옛 명성을 넘어 세계적인 항만도시가 될 것”이라며 “침체된 원도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수도권 해양관광산업의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