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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일본 산케이신문은 해상자위대 관함식에 한국 해군을 초청하지 않기로 한 것과 관련, 복수의 일본 방위성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한국 구축함이 해상자위대 초계기에 레이더를 조준한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한 조치”라고 분석했다.
일본 해상자위대는 3년에 한 번꼴로 관함식을 개최한다. 지난 2015년 도쿄 남쪽 사가미 만 수역에서 열린 제28회 관함식이 마지막이었다. 당시 미국·호주·인도·프랑스 뿐만 아니라 한국 해군의 구축함 대조영함도 참가했다. 일본 관함식 참가는 13년만이었다. 일본은 올해 관함식 관련, 이미 미국·호주·인도·싱가포르·중국 측에 초청장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일본 정부로부터 초청을 받은 것은 없다”고 전했다. 지난 해 우리 해군 관함식에 욱일기 논란으로 일본 해상자위대 함정은 불참했었다.
앞서 일본은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 안보분과위원회 회의를 계기로 부산에서 열리는 연합해상훈련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했다가 말을 바꾸는듯해 논란을 낳았다. 22일 국방부에 따르면 부산 인근 해역에서 진행될 훈련 관련 회의에서 일본 측 대표가 함정은 보내지 않고 사전 작전 회의에만 관계관을 파견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23일 아사히신문은 이와야 다케시 방위상이 “부산에 입항은 보류하겠지만, 이후 프로그램에는 참가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부산 인근 해역에서 실시하는 훈련은 참가한다는 의미다. 이어 신문은 “한국 국방부가 전날 일본이 참가하지 않는다고 발표해 일본 측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며 우리 국방부 발표가 잘못됐음을 시사했다.
하지만 이는 회의에 참가했던 일본 해상자위대 관계자와 방위성 간 혼선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크다. 훈련을 위해 관계국들이 모인 최종회의에서 함정 불참을 선언했고, 이에 따라 훈련 계획을 짰기 때문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에 11개국 16척의 함정이 참가하는데, 일측 함정이 새롭게 참가할 경우 동선과 훈련 시나리오를 다시 짜야한다”면서 “물리적으로 시간이 부족해 훈련 참가가 어렵다”고 했다. 관계국들은 이번 훈련을 1년여 전부터 준비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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