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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위메이드(112040)는 이달들어 8일까지 42.77% 가량 올랐다. 중국 37게임즈에 제기한 저작권 침해 소송에서 승소 판결이 나면서 진행 중인 열혈전기 저작권 분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크게 올랐다. 여기에 넥슨의 매각 소식에 자회사인 넥슨지티(041140)와 넷게임즈(225570)는 각각 94.19%, 55.48% 가량 상승했다.
그동안 게임주들은 중국시장이 막히면서 실적 부진이 이어졌다. 하지만 지난달 30일 중국 광전총국이 내자판호가 발급된 80여개 중국산 게임을 공개하며 9개월 만에 판호 발급 업무를 재개하면서 규제완화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여기에 상반기 신작 출시가 줄줄이 예정돼 있어 게임주들의 상승랠리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넷마블(251270)은 출시가 지연됐던 ‘BTS 월드’를 1분기 출시하고 ‘A3’, ‘세븐나이츠2’,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등을 상반기 잇따라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BTS 월드’는 게임 유저가 직접 매니저가 되어 방탄소년단을 아티스트로 육성하는 모바일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100만장의 실사 화보와 100여개 이상의 영상이 수록되고 BTS의 신곡도 게임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어서 흥행 가능성이 높다고 점쳐지고 있다.
엔씨소프트(036570)는 2분기 중 리니지2M을 출시할 계획이다. 연내 블레이드&소울M, 블레이드&소울S, 블레이드&소울2, 아이온2 중 1~ 2개의 게임이 추가적으로 출시되면서 신작 모멘텀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게임빌(063080) 또한 올해 3개 신작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주요 스포츠 지적재산권(IP)인 게임빌 프로야구 시리즈 신작과 1분기 출시 예정인 자체 개발 전략 RPG ‘엘룬’, NBA 공식 라이선스 게임인 ‘NBA Now’ 등 신작 출시를 계획 중이다.
위메이드(112040)는 라이선스를 맺은 게임의 판호가 아직 발급되지 않았으나 판호 발급이 재개된 만큼 빠르면 1분기부터 열혈전기 라이선스 게임의 신규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실적 개선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부진하겠지만 올해 1분기부터는 점차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넷마블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019억원으로 전년대비 37% 가량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 기간 펄어비스의 영업이익이 633억원으로 전년대비 89% 증가하고 컴투스의 영업이익은 478억원으로 21%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국내 모바일 MMORPG시장의 포화, 2018년 신작 출시 지연 등으로 실적하락과 주가하락이 지속됐지만 올해 상반기 연이은 대작출시 계획이 예정돼 있어 넷마블의 새로운 성장이 기대된다”면서 “최근 중국 내 자국 판호가 시작된데 이어 외자판호까지 허용된다면 장기성장성은 탄력을 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한령 규제가 전반적으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한국게임에 대한 판호 심사 재개 시기에 대한 섣부른 예측은 어렵다”면서도 “중국시장 성공 잠재력 측면에서 중국시장 인기 장르인 PC MMORPG IP 기반 모바일 MMORPG 블록버스터 신작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는 웹젠, 넷마블, 엔씨소프트, 펄어비스 등을 잠재적인 중국시장 모멘텀주로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