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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마힌드라 회장에 '쌍용차 해고자 복직' 언급 …“노사화합 성공모델 만들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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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I 2018.07.10 19:44:00

10일 한·인도 CEO라운드테이블 행사 참석에 앞서 비공개 환담
“쌍용차 해고자 복직문제 관심 가져주면 감사하겠다“
마힌드라 회장 “현장 경영진이 노사간에 이 문제를 잘 풀어나갈 것”

문재인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총리가 10일 오후 뉴델리 영빈관에서 열린 한·인도 기업인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해 인도 측 기업인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뉴델리=이데일리 김성곤 기자]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현지시간 10일 쌍용차 해고자 복직문제와 관련해 인도 마힌드라 회장에게 특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뉴델리 소재 인도 총리실 영빈관에서 열린 한·인도 CEO 라운드테이블 행사 참석에 앞서 마힌드라 회장과 비공개 환담을 나눈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반갑습니다. 한국에 투자해주셔서 감사한다”고 인사를 건네면서 “한국에서 기업활동하는데 어려움이 없습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마힌드라 회장은 “영광입니다. 사업을 하는데는 언제나 문제가 발생하기 마련”이라면서 “그러나 다 이겨낼 수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어려움이 있으면 (말씀해 주십시오)”라면서 “쌍용차 해고자 복직 문제, 그것이 노사간 합의가 이뤄졌지만 여전히 남아있다. 관심을 가져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마힌드라 회장 이와 관련, “저희가 현장에 있는 경영진이 노사 간에 이 문제를 잘 풀어나갈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쌍용차와 함께 저희가 계속 남은 문제를 (노력하겠다)”고 대답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이날 한·인도 CEO 라운드테이블에서 마힌드라 회장에게 “쌍용자동차를 인수해 한국에 진출했는데 축하하고 감사드린다”며 “한국 사업이 성공하길 기원한다. 한국에 더 많이 투자하고 노사화합을 통해 성공하는 모델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어 마힌드라 회장 곁에 있는 한국사업 담당 사장에게 “한국에서 기업활동하는데 어려움이 없습니까?”라고 물었고 한국사업 담당 사장은 “굉장히 많은 지원을 받고 있고, 한국에서 사업하기 좋습니다”고 화답했다. 이후 마힌드라 회장과 한국사업 담당 사장은 문 대통령에게 고개 숙여 인사하면서 “감사합니다”고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3일 문화역서울 284(옛 서울역사)에서 열린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출범식에 앞서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을 비공개로 만난 자리에서 쌍용차 해고자 복직 문제와 관련, “쌍용차 상황을 잘 알고 있다. 인도 방문이 예정돼 있는데,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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