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부인 김미경 교수, 강원도 찾아 "미래·혁신 安 지지해달라"

하지나 기자I 2017.04.24 18:56:27

원주, 강릉, 주문진, 속초 600km 이르는 광폭행보
원주 새벽시장·중앙시장 이어 명륜종합사회복지관 오찬 배식
강릉 중앙시장·노인종합복지관, 주문진 수산시장·속초 관광수산시장 방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부인 김미경 교수가 24일 오전 강원 원주 중앙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의 배우자 김미경 교수가 24일 강원도를 찾아 선거 유세를 했다. 이날 오전 7시 원주 새벽시장에서 하루를 시작한 김 교수는 원주와 강릉, 주문진을 거쳐 속초까지 600km에 이르는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

김 교수는 원주 새벽시장과 중앙시장에서 상인과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눴고, 명륜 종합사회복지관으로 자리를 옮겨 어르신들에게 오찬 배식활동을 한 후 함께 식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새벽시장에서 김 교수를 만난 상인들은 “바쁘실텐데, 먼 길 오셨다”는 등 반가움을 나타냈다는 전언이다.

이어 강릉으로 이동한 김 교수는 강릉 중앙시장을 방문했다. 김 교수는 “중앙시장의 활기찬 모습을 보니 강원도의 힘이 느껴진다”며 강원도에 대한 애정을 표시했다. 이후 강릉 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한 김 교수는 어르신들과 인사하며 어르신들을 위한 안철수 후보의 공약을 설명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안 후보 배우자 방문에 노인종합복지관을 찾은 어르신들은 “김 교수가 참하게 보인다, 더 열심히 뛰시라”고 격려했다고 전했다.

김 교수는 다음 일정으로 주문진 수산시장과 속초 관광수산시장을 찾았다. 그는 “중앙시장에서 관광수산시장으로 개명하고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여 엄청난 발전이 있었다고 들었다”며“재래시장을 현대화하여 활성화시키는 것이 우리 국민의당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것이고 속초 관광수산시장이 그 모델로 앞으로도 큰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강원도의 발전을 위해 ‘미래와 혁신’이 필요하다”며“이를 실현시킬 수 있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강원도 민심에 호소했다. 이날 12시간이 넘게 걸리는 강원도 일정을 마치며, 김 교수는 “앞으로도 기회가 될 때마다 강원도를 찾아 도민들의 요구가 무엇인지 더욱 경청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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