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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산업진흥원, 日 IT Week서 K-디지털 50개사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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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기자I 2025.10.20 18:29:11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국내 정보통신·소프트웨어 기업 50개사가 일본 최대 IT 전시회 ‘Japan IT Week Autumn 2025’에 대거 참가해 일본 디지털 시장 진출 확대에 나선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박윤규, 이하 NIPA)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메세에서 개최되는 행사에 ‘KOREA NIPA Pavilion’을 구성해 AI·클라우드·IoT·XR·AI 반도체 등 국내 주요 디지털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Japan IT Week은 정보보안, 클라우드, 인공지능, 업무 자동화 등 15개 분야를 아우르는 일본 최대 규모 IT 전문 전시회로, 매년 봄·가을 도쿄를 비롯해 오사카·나고야 등에서 연 4회 개최된다.

올해 추계 행사는 약 700여 개 글로벌 기업이 참가하고 3만 1000명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NIPA 공동관은 △AI(18개사) △SaaS(10개사) △IoT·스마트팩토리(12개사) △AI 반도체(4개사) △XR(6개사) 등으로 구성돼 K-디지털 기술의 집약적 쇼케이스 역할을 수행한다.

AI 기반 항공기 진동 이상 탐지 기업 ‘봄인스펙션’, 제조 공정 결함 감지 SaaS 기업 ‘코드비전’, 항공기 품질관리 AI 솔루션 기업 ‘제이엔이웍스’, 농산물 병해충 검출 AI 시스템을 선보이는 ‘지에프’, 디지털 해운 물류 분석 플랫폼 ‘마리나체인’ 등이 혁신 기술을 통해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

AI 반도체 분야에서는 차세대 NPU 전문기업 ‘리벨리온’, 초거대 언어모델용 LPU를 개발한 ‘하이퍼엑셀’, 시스템반도체 전문기업 ‘텔레칩스’, 엣지 AI 센서칩을 제공하는 ‘유엑스팩토리’, DPU 기반 시스템 반도체 기업 ‘망고부스트’ 등이 참가해 글로벌 AI 인프라 시장을 겨냥한다.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SW 분야에서는 AI 금융교육 플랫폼 ‘트레져러’, 안티랜섬웨어 보안 솔루션 ‘체크멀’, 로봇 자동화 플랫폼 ‘빅웨이브로보틱스’, AI 문서처리 솔루션 ‘지미션’, 대규모 트래픽 제어 SW ‘에스티씨랩’, 글로벌 러닝 플랫폼 ‘뉴인’, 법률 AI 플랫폼 ‘로앤컴퍼니’(슈퍼로이어), 오피스 AI SaaS 기업 ‘폴라리스오피스’, AI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 ‘플래티어’(그루비), CX 데이터 분석 플랫폼 ‘오픈서베이’ 등이 참여한다.

제조·물류·스마트시티 등 실증형 디지털 전환(DX)솔루션 기업도 다수 참가한다. AIoT 재생에너지 분석 플랫폼 ‘엑스오’, 자율제조 디지털트윈 솔루션 ‘유비씨’, 공급망 최적화 SaaS ‘자이오넥스’, 시니어 케어 디지털트윈 플랫폼 ‘제로웹’, 3D 모델 최적화 기술 기업 ‘포켓메모리’ 등이 일본 DX 시장 공략에 나선다.

전시 첫날인 22일에는 NIPA 주최로 ‘한·일 디지털 공동 세미나(Korea-Japan Digital Cooperation Seminar)’가 개최돼 양국 산·관·학 관계자가 디지털 정책 및 산업 협력을 논의한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기업 간 시장 진출 전략 공유와 자율규제·팩트체크·AI 신뢰성 확보 등 상호 협력 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박윤규 원장은 “일본의 디지털 전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국내 ICT 기업의 기술력과 창의성이 새로운 협력 기회로 이어지고 있다”며 “NIPA는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국내 기업의 현지 파트너십 구축과 지속 가능한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해 한·일 디지털 협력 생태계를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NIPA는 이번 행사 이후에도 오사카(11월), 나고야(2026년 2월), 도쿄 봄 전시회(2026년 4월) 등 Japan IT Week 순회 전시에 참여하며 일본 시장 내 ‘K-디지털’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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