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IPO 본격 시동…국내외 주관사 선정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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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진 기자I 2025.08.18 16:41:34

해외 증권사 포함…연내 주관사 선정 가능성
상장 방식·시기 미정…"해외 상장도 검토 중"
2023년 기업가치 3.5조…올해 10조 육박 전망도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올해 IPO(기업공개) 최대어로 꼽히는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들어갔다.

(사진=무신사)
18일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국내 주요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무신사는 이날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주요 국내 증권사와 함께 일부 해외 투자은행(IB)에도 RFP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RFP(Request for Proposal)는 기업이 특정 사업의 수행을 제안받기 위해 외부 기관에 발송하는 문서다. IPO 과정에서는 주관사를 뽑기 위한 절차로 활용된다.

아직 프레젠테이션(PT) 등 구체적인 심사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무신사는 빠르면 연내 주관사 선정을 마무리하고 상장 준비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무신사는 지난 2023년 글로벌 사모펀드 KKR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약 3조 5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당시 기준 매출 1조 2427억원 대비 매출 대비 기업가치(EV/Sales) 배수는 약 2.8배 수준이었다. 업계에선 일본 최대 패션 플랫폼 조조타운(5~6배 수준)의 밸류에이션을 적용할 경우 무신사 기업가치가 최대 10조원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무신사는 2022년부터 IPO를 준비해왔다. 박준모 무신사 대표는 올해 상반기 간담회에서 “계획에 따라 IPO를 준비 중”이라고 공식화한 바 있다. 상장 방식이나 시점은 국내외 증시 상황을 살펴본 뒤 결정할 방침이며, 해외 증시 상장도 검토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무신사 관계자는 “국내외 10곳 이상 증권사에 RFP를 발송했다”며 “현재는 상장 초기 단계로 구체적인 계획이나 방향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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