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모 어린이집 ‘18개월 아동’ 학대신고…경찰 수사

김미경 기자I 2021.07.13 22:42:43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전남 여수의 한 어린이집에서 어린아이가 아동학대를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여수시 모 어린이집에서 원장과 담임 보육교사가 생후 18개월인 남자아이를 학대한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어린이집 CCTV를 확인한 결과, 어린이집 원장과 담임 교사가 이달 12일 시간 차를 두고 피해 아동의 신체 일부를 짓누르는 정황을 확인했다. 아동의 등 부위엔 멍 자국이 남아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추가로 CCTV 화면을 분석해 추가 학대가 있었는지 확인하고 있다.

16개월 된 입양아 정인양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양부모의 1심 선고 공판이 열린 5월 14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법 앞에서 한 시민이 정인이 사진을 끌어안은 채 눈물을 흘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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