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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에 따르면 송파구 거여동 위례 A1-5블록(포레샤인 17단지)전용 84㎡ 일반공급 당첨 하한선이 313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매월 최대 10만원씩 최소 26년 1개월을 불입해야 가능한 수치다.
1282가구인 포레샤인 17단지의 당첨하한선이 대체로 더 높게 나타났다. 전용 75㎡이 2310만원, 전용 70㎡이 2348만원, 전용 80㎡이 2370만원, 전용 66㎡이 2466만원 순으로 불입금액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낮은 당첨하한선은 송파구 거여동 위례 A1-12블록(포레샤인 15단지) 전용 74㎡에서 나왔다. 하지만 이마저도 납입금액은 2280만원으로 매월 최대 10만원씩 납입한다고 해도 19년이 걸린다.
위례신도시 송파권에서 마지막으로 분양하는 공공주택이라는 점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반값 수준에서 분양가가 책정됐다. 17단지의 경우 분양가는 5억1936만~6억5710만원, 5단지의 경우 5억107만~6억5489만원을 나타냈다.
‘반값 분양’에 분양 전부터 큰 관심이 끌었던 이 단지는 중복 청약이 불가능했음에도 불구하고 평균 270.4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일반분양에는 총 290가구 모집에 해당지역과 기타지역을 합쳐 7만8430명이 몰리면서 전 주택이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