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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출범한 제조 인공지능 전환(M.AX) 얼라이언스 AI로봇 분과에 참여한 280여 기업·기관들이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추진 중인 실증 사업들이다.
산업통상부는 29일 제2회 M.AX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이처럼 산업계와 학계, 연구소가 협업한 AI 로봇 육성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M.AX 얼라이언스 AI로봇 분과는 출범 후 다양한 AI로봇 도입 성과를 만들어오고 있다. HD현대삼호는 디든로보틱스의 AI 기반 사족 용접로봇을 도입해 선박 내 굴곡 구간 작업 한계를 극복했으며, 성남시청과 분당경찰서는 뉴빌리티의 자율주행 순찰로봇을 활용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이나 SK에너지의 사례처럼 아직 상용화 단계에는 이르지 않았지만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실증이 진행 중인 사업도 다수 있다. 그밖에도 BGF리테일은 로보티즈의 AI 로봇을 활용해 물류센터 내 상품 재불류 작업을 실증하고 있다.
카이스트 박해원 교수 연구팀은 자체 액추에이터를 개발해 시속 13㎞의 기동성을 가진 휴머노이드 해체 플랫폼을 개발했으며, 에이딘로보틱스는 20㎏ 이상의 하중을 견디면서도 촉각 인지 기능을 갖춘 로봇손을 개발했다. 시간당 작업 속도를 높이거나 정교한 손 작업을 높이기 위해 AI로봇의 두뇌 격인 국산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도 한창이다.
산업부는 이 같은 업계의 노력에 발맞춰 올해 로봇 관련 연구개발(R&D)에 1800억원, 현장 실증에 760억원을 투입 중이다.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 심사기간을 단축(60→30일)하고 심사항목을 통·폐합(16→8개)하는 등 규제도 풀고 있다.
정부는 앞으로도 로봇 메가특구를 지정해 로봇 AI 모델 학습을 위한 영상 원본데이터를 활용하거나 실외이동로봇의 옥외광고를 허용하는 등의 특례를 제공한다. 또 5000억원을 목표로 M.AX 전용 펀드(산업성장펀드)를 조성해 이중 일정 비중 이상을 휴머노이드 분야에 투자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짧은 기간에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는 중”이라며 “앞으로도 업계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앞으로의 정책과 예산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