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이 올해 성과를 점검하고 미래 먹거리 전략을 수립하는 사업보고회에 돌입했다. 트럼프발 관세 충격이 큰 만큼 구 회장이 올해 연말 어떤 ‘선택과 집중’ 전략을 세울지가 관건이다. 구 회장은 사업 보고를 토대로 11월 중순 이후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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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은 연례 행사로 매년 상반기에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전략 보고회, 하반기에는 경영 실적과 다음 해 사업계획을 중심으로 사업 경쟁력 강화 전략을 논의하는 사업 보고회를 열고 있다. 하반기 사업보고회는 LG그룹의 핵심 전략 회의다. 연말 인사, 조직 개편과 직결되는 중요한 행사다.
구 회장은 이번 사업보고회에서 대미 관세 등 통상환경 변화와 중국의 추격 등에 방점을 두고 계열사별 대응 전략을 집중 점검할 전망이다. 최근 LG그룹의 주요 사업인 가전, TV, 배터리, 석유화학 등에서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구 회장은 각사 인공지능 전환(AX)을 중심으로 수익성 강화를 위한 선택과 집중에 주력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LG그룹은 지난해 LG유플러스를 제외한 대부분 계열사 CEO가 유임한 만큼 올해 큰 폭의 인사가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특히 올해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주요 계열사는 희망퇴직과 사업 구조조정에 돌입한 상황이다. LG그룹은 2023년 LG에너지솔루션,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구 회장은 지난 주말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골프 회동’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 사업보고회를 진행하면서 동시에 APEC에도 참가한다. 다음주 열리는 APEC CEO 서밋에서 빅테크 빅샷들과 교류하며 인공지능(AI) 등 사업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LG그룹의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진 중에서는 조주완 LG전자 CEO, 류재철 LG전자 HS사업본부장, 홍범식 LG유플러스 CEO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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