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15년 9개월 만에 1450원을 돌파했습니다.
오늘(19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7.5원 상승한 1453원에 출발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하기로 결정했으나, 앞으로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출 것이라고 예고하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는 “대외 불확실성이 국내 정치 상황과 결합하면서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될 경우 신속하게 시장 안정화 조치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