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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12일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2021 온라인 미디어 브리핑에서 신제품 비스포크 정수기를 소개했다. 비스포크 정수기는 CES 2021에서 혁신상을 수상했고 올해 1분기 내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비스포크 정수기는 필터를 싱크대 내부에 설치해 공간 효율성을 높이는 언더싱크 타입의 직수형 정수기다. 모듈형 정수기라는 점도 큰 특징이다. 정수기를 구매했다가 추후 냉·온수 기능이 필요하면 새 정수기를 구입할 필요 없이 냉·온수 모듈을 구입해 추가하면 된다. 정수량은 최대 2500리터로 하루에 6.8리터를 사용할 경우 4인 가족이 1년 동안 정수된 물을 마실 수 있다.
정수기 관리 매니저가 따로 필요 없는 오토 스마트 케어 솔루션 기능도 탑재했다. 특히 AI 기술이 적용돼 물 사용량 데이터를 자동으로 파악한다. 필터 사용량이 95%에 도달하면 모바일 앱을 통해 필터 교체 알람을 보내준다. 음성 명령을 통해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용량의 물도 정확하게 받을 수 있다.
김선영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품기획 프로는 “정수기는 국내 시장 규모 약 3조원에 이르는 필수가전이 됐다”며 “비스포크 정수기는 밀레니얼 세대와 언택트 시대를 겨냥한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말했다.
◇LG “고성능·화질 모니터로 프리미엄 시장 주도할 것”
LG전자는 △고성능 게이밍 모니터 LG 울트라기어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된 LG 울트라와이드 △영상 제작 전문가용 모니터 LG 울트라파인 올레드 프로를 출시했다. 이 가운데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와 LG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는 CES 2021 혁신상을 수상했다. 먼저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는 고주사율을 바탕으로 빠르게 움직이는 게임에 최적화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LG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는 21대(:) 9 곡면 디자인을 적용해 여러 작업을 동시에 할 때 편리하다. 16대 9 모니터보다 33% 더 넓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LG 울트라파인 올레드 프로 모니터는 영상 제작에 최적화됐다. 10억여 컬러를 표현할 수 있고 모니터 화면 색상과 실제 색상 차이를 보정해주는 하드웨어 캘리브레이션 기능도 탑재했다.
장익환 LG전자 정보기술(IT)사업부장(전무)은 “고성능, 고화질 신제품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모니터 시장을 지속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