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라칸 에보는 우라칸 퍼포만테의 역량과 성능을 기반으로 최첨단 차체제어 시스템 및 공기역학 기술을 결합시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극대화 시켰으며, 슈퍼 스포츠카의 본질인 첨단기술과 주행 감성을 끌어올린 모델이다.
우라칸 에보의 최상의 공기역학 구현을 위해 디자인을 개선했으며, 그 결과 드라이빙 성능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켰다. 새로운 전면 범퍼는 차체를 더욱 낮고 당당하게 보이게 만들며, 윙이 통합된 전면 스플리터는 공기역학 효율을 높여 주행성능을 개선했다. 더욱 커진 입실론 형태의 에어 인테이크는 람보르기니 디자인 DNA를 계승하고 있다.
또 다른 람보르기니 디자인 DNA인 육각형 디자인은 측면의 윈도우, 신형 휠, 새로운 사이드 에어 인테이크 등에 적용되어 역동적인 모습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한다.
후면 디자인은 우라칸 에보가 지닌 파워와 역동성이 가장 명확하게 드러난다. 넓고 오픈된, 네이키드 레이스 카 느낌의 후면은 새로운 배기 시스템의 트윈 배기 파이프를 뒷범퍼 보다 높은 곳에 위치시켜 존재감이 더욱 강조됐다. 테일램프 상단에 통합된 스포일러는 공기 흐름을 개선시켜 공기역학적 성능을 높이면서 동시에 강렬한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우라칸 에보의 공기 역학 성능 극대화를 위한 노력은 차체 하부로까지 이어진다. 차체 하부의 형상을 새롭게 다듬어 공기흐름을 더욱 효율적으로 개선했다. 우라칸 에보는 이와 같은 다양한 공기역학적 스타일링 개선을 통해 다운포스와 공기역학적 효율성을 1세대 우라칸 대비 5배나 개선시켰다.
우라칸 에보의 무게중심점에 자리잡고 있는 센서 시스템인 LPI는 2세대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됐다. 더욱 정교해진 LPI는 실시간으로 차량의 종횡 및 수직 가속도를 측정하고, 롤, 피칭 및 요잉 레이트를 모니터링한다. 버전 2.0으로 업그레이드 된 마그네토 레올로직 서스펜션은 LPI의 인풋에 따라 즉각적으로 댐핑을 조절한다. 새로운 첨단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은 사륜구동 및 토크 벡토링 기술과 결합되어 각 휠에 필요한 최적의 구동력을 전달한다.
최소한의 스티어링 각으로 코너에서 더욱 우수한 반응성을 제공하는 람보르기니 다이내믹 스티어링 은 후륜 스티어링과 결합되어 낮은 속도에서의 민첩성을 확보하고 고속 코너링과 최극한의 조건에서 제동할 때 안정성을 극대화 시킨다.
이 모든 시스템들은 람보르기니의 LDVI가 중앙에서 컨트롤하기 때문에 기존과는 차원이 다른 매우 민첩하면서 반응성이 높은 차를 만들어낸다. 스티어링 휠과 브레이크 및 가속 페달의 움직임, 기어 변속 정보, ANIMA 컨트롤러를 통해 선택된 주행 모드 등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운전자의 의도를 파악하며, 서스팬션의 조건을 능동적으로 조절하는 한편, 사륜구동 시스템의 접지력을 예측해 정확하면서도 다이내믹한 주행을 가능케 한다. 여기에 ‘피드-포워드 로직(feed forward logic)’이 결합되어 차가 단순히 빠르게 반응을 하는 것이 아니라, 운전자의 의도와 현재의 상황을 분석해 최상의 주행 환경을 예측해 설정하게 된다.
스트라다모드에서 우라칸 에보는 민첩하고 주행을 즐길 수 있게 해주며, 스포츠 모드에서는 직관적이며 짜릿한 주행이 가능하다. 코르사 모드에서는 날카롭고 반응성이 높으며 레이스 트랙과 같은 극한의 주행환경에서 짜릿한 주행을 선사한다.
옵션인 듀얼 카메라 텔레메트리 시스템 또한 이 터치 스크린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을 통해 텔레메트리 기록 및 분석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고용량의 통합된 하드 디스크도 선택할 수 있다.
우라칸 에보의 실내와 실외 모두 모든 스펙을 극대화하기 위해 디자인되었으며 유광 블랙과 차체 색상으로 된 다양한 스타일 팩과 같은 여러 새로운 옵션뿐 아니라 오너들이 사실상 아무런 제한 없이 자신의 차를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람보르기니의 애드 퍼스넘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람보르기니 한국 지역 컨트리매니저인 파올로 사르토리는 “우라칸 에보는 진화에 대한 정의 그 자체이자 세그먼트의 한계를 재 정립하는 모델”이라며, “우라칸 에보는 놀라울 정도로 운전하기 쉬우면서도, 모든 환경에서 최고의 반응성과 감각적이고 민첩한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고 말했다.
우라칸 에보의 공식 판매 가격은 3억4500만원에서부터 시작하며, 고객 인도는 올해 4분기 중 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