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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는 손목시계형 웨어러블 키즈폰으로 지난 4월 25일 정식 출시된 바 있다.
네이버는 방학 시즌을 맞아 아이들의 동선이 바뀌고 있고, 잇단 아동 관련 사고로 인해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는 점을 반영하여 두 차례에 걸쳐 주요 기능을 업데이트했다.
그동안 사용자 요구가 많았던 집중모드의 사용성을 개선하고, 방학모드를 추가하였으며, 4개 국어 단어 카드로 언어 학습을 할 수 있는 ‘파파고 키즈’ 콘텐츠도 추가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수시로 진행되는 사용자 조사를 기반으로 진행되었다.
아키 사용자 중 다수는 위치 인식 기능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지인에게 추천 의사를 밝혔다. 지난 7월 진행된 아키 구매자 대상 조사 결과, 가장 만족스러운 아키의 기능에 대한 설문에서 ‘자녀의 위치 확인과 출발/도착 알림 (89%, 중복응답)’이 1위를 차지했으며, 76.5%의 구매자가 “지인에게 추천하겠다”고 의사를 밝힌 가운데, 추천 이유 1위 역시 ‘위치 관련 기능이 뛰어나서 (37%, 단일응답)’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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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위치 확인뿐만 아니라, 자녀의 일정에 따라 집/학교/학원에서의 출발/도착 정보를 자동으로 알려주고, 경로 이탈시나 위급 상황에서도 알림을 준다. 보호자 및 친구의 근거리 정보 알림, 등교하면 자동으로 집중모드 전환 등도 아이의 위치와 동선을 고려한 특화 기능이다.
이와같이 최고 수준의 위치 인식이 가능하게 된 것은 자율주행차, AI, 로보틱스, 3D 지도 등 주로 위치(location)와 이동(mobility) 관련 지능화를 연구하는 네이버랩스에서 직접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병행 개발을 주도한 결과다.
네이버랩스는 ‘아키’ 외에도,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어웨이’와 실내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 ‘어라운드’ 등을 선보인 바 있으며, 특히 국내 IT업계 최초로 국토부 자율주행차 임시 운행 허가를 받는 등 한국(네이버랩스)과 프랑스(네이버랩스유럽) 등에서 차세대 모빌리티 인텔리전스 기술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네이버랩스 송창현 대표는 “사회적으로 아동 안전 관련 사건이 늘어나면서 키즈폰의 위치 인식 서비스에 대한 수요와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며 “아키는 학습하며 진화하는 인공지능 위치 개인화 기술을 기반으로 최고 수준의 위치 인식 및 이동 탐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자녀의 안전에 대한 걱정을 줄여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용자 조사와 업데이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키의 출고가는 29만7000원(VAT포함)으로, KT의 LTE키즈워치 전용 요금제(Y주니어워치 요금제, 8,800원/월)로 개통할 경우 별도의 공시지원금 또는 선택약정(요금할인)을 선택해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