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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후보는 이날 강원도 강릉시 강릉역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초심으로 처음의 결심으로 유라시아 철도의 출발점 앞에 섰다”면서, “올림픽을 시작하던 첫 마음으로 남북의 평화를 열던 처음의 결심으로 뛰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강릉역은 새로운 역사의 출발점”이라며 “머지않아 북한 원산과 함흥 지역을 지나 블라디보스토크를 넘어 모스크바를 건너 파리에 도착하는 유라시아 철도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2021년에는 강릉과 평창을 중심으로 동계아시안게임을 개최할 것이고 양양공항과 북한의 갈말공항 간 하늘길을 열 것”이라며 “속초항을 통해 백두산 관광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공약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평창동계올림픽대회 개최와 남북평화의 문을 연 것이 지사 재임 시절의 가장 큰 성과로 생각한다”면서 “강원도가 크게 성장하려면 남북관계 해결 없이는 안 된다. 지금부터 여건이 됐기에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최 후보의 지방선거 참여로 강원도정은 이달 23일부터 다음달 13일 선거일까지 송석두 강원도지사 권한대행(행정부지사)체제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