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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자는 임은정 광주지방중수청장, 추미애 경기도지사, 김용민 민주당 의원 등이 인신공격성 표현을 쓰며 자신의 임명을 공개적으로 반대한 것에 대해 “모욕적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중수청을 운영하는 데 있어서 제가 부적격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추 지사는 그간 김 후보자를 ‘ 친윤(석열) 검사’로 규정하고 그를 ‘밀정’ ‘나치 전범’ 등에 빗대가며 이재명 대통령의 지명에 공개적으로 반대해 왔다.
임 청장도 김 후보자의 임명을 공개적으로 반대해왔다. 임 청장은 지난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018년 자신이 제기한 ‘진동균 전 검사 성폭행 의혹’을 당시 대검찰청 감찰1과장이었던 김 후보자가 묵살했다고 주장하며 “초대 중수청장은 1호 중수청 수사관인데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사람이 초대 중수청장에 임명되면 안 된다”고 말했다. 또 검찰 내 성폭력 은폐 의혹 감찰 민원 묵살 등의 주장도 했다.
임 청장은 지난 6일 광주중수청 출근 첫날에도 김 후보자를 겨냥해 “과거 불미스러운 일에 결재 도장을 다 찍었던 인물”이라고 비판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임 청장에 대한 감찰을 지시했고, 중수청 본청은 12일 임 청장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다.
김 후보자는 추미애 지사가 자신을 ‘밀정’, ‘나치 전범’, ‘아이히만’ 등에 빗댄 것에 대해선 “일부 모욕적 표현이라는 것은 저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했다. 다만 “그것이 중수청장이라는 자리에 그 무게감과 중요성 때문에 하신 말씀 아닌가 생각한다”며 말을 아꼈다.
2018년 대검 감찰1과장 재직 당시 ‘진동균 전 검사의 성폭력 사건 은폐와 관련해 감찰이 불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냐’는 질문에 김 후보자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김 후보자는 “당시 임은정 검사가 진 전 검사에 대해서 수사해 달라는 점과 진 전 검사에 대해 감찰이 무마된 게 아니냐는 점 두 가지를 요청했다”며 “그 부분을 조사하기 위해 당시 검찰총장 지시로 성추행 진상조사단이 꾸려졌다”고 말했다. 이어 “진상조사단에서 진 전 검사를 불구속 기소했고, 감찰 무마 의혹에 대해서는 비위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2018년 2월 당시 검찰총장 지시로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진상조사단)이 조사한 결과 감찰 무마 의혹이 인정되지 않아 이를 따랐다는 취지다. 김 후보자는 안태근 전 검사장의 성추행 정황을 인지하고도 적극적으로 조사하지 않은 것 아니냐는 질의에도 “그렇지 않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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