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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된 상품은 ‘NB 서울 컬렉션’ 중 ‘UNI NB 건곤감리 익스클루시브 반팔티’다. 일각에서는 태극 문양의 빨간색과 파란색 위치가 실제 태극기와 다르게 표현됐고, 건곤감리 역시 실제 국기의 정식 배열과 다르게 정사각형 형태로 재배치됐다는 등의 지적이 제기됐다.
뉴발란스는 “외국인 관광객을 비롯한 국내외 고객에게 한국과 서울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기획한 의류”라며 “태극기를 활용한 디자인은 2024년 8월 21일부터 개발을 시작해 여러 차례 수정·보완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문제가 된 디자인은 지난해 11월 21일 디자인을 최종 확정해 올해 1월 21일부터 판매한 상품”이라고 덧붙였다.
뉴발란스는 디자인 기획과 제작 과정에서 정치적·이념적 메시지를 담으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특정 정치적 입장이나 단체를 지지하거나 반대하기 위해 제작한 상품도 아니라고 강조했다.
다만 국가를 상징하는 문양을 상품 디자인에 활용하면서 그 의미와 소비자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다양한 해석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뉴발란스는 “의도와 관계없이 국가를 상징하는 문양을 세심하게 다루지 못해 실망과 우려를 드렸다는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디자인의 의미와 고객이 받아들일 수 있는 다양한 해석을 충분히 살피지 못한 것은 당사의 책임”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논란을 인지한 직후 해당 상품의 온라인과 오프라인 판매를 모두 중단했다”고 했다. 기존 구매 고객에게는 구매처와 관계없이 환불 조치를 진행한다. 환불을 원하는 고객은 가까운 뉴발란스 매장이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재발 방지를 위한 내부 검수 체계도 강화한다. 앞으로 국가 상징물이나 역사·문화적 의미가 담긴 요소를 상품 디자인에 활용할 경우 기획·제작 단계에서 보다 엄격한 검토와 확인 절차를 거칠 계획이다.
뉴발란스는 “내부 디자인 검수 체계를 전면적으로 점검해 같은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이번 일로 불편과 실망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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