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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풍력발전기서 화재…1명 사망·2명 연락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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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욱 기자I 2026.03.23 16:38:37

특별안전점검에도 또 사고…기후부 "원인 조사할 것"

23일 오후 1시 11분께 경북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 풍력발전단지 내 한 풍력발전기에서 불이 난 가운데 발전기 프로펠러 등이 불길에 휩싸인 채 떨어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23일 경북 영덕 풍력발전기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연락 두절됐다.

소방·산림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1분께 경북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 풍력발전단지 내 한 풍력발전기에서 불이 나 공급업체 직원 1명이 사망하고 또 다른 직원 2명과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연락이 두절된 직원이 풍력발전기 안에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당국은 인근 야산으로 번진 화재 진압을 위해 헬기 11대와 장비 50대, 인력 148명을 투입해 작업 중이다. 풍력발전기 날개 잔해 등 낙하 우려에 인근 도로도 통제하고 있다.

풍력 설비를 관리·감독하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전기안전공사도 현장에 출동해 원인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기후부 관계자는 “운행 중이 아닌 정비 중 화재가 발생했다”라며 “조속히 현장에 가서 사고를 수습하고 원인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고는 20년 이상 된 노후 풍력발전기에 대한 특별안전점검 이후 벌어진 사고다. 정부는 지난달 초 경북 영덕풍력발전단지 내 풍력발전기가 고꾸라지고 경남 양산 풍력발전기에서 화재가 나는 등 풍력발전기 안전사고가 잇따르자 전국 노후발전기 114기에 대한 안전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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