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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12월 말까지 시범 운영을 거친 뒤 내년 초 정식 개관하며, 시설 운영은 서울관광재단이 맡는다. 서울 마이스 플라자 개관으로 마곡나루역(9호선) 일대는 기존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 4성급 호텔인 머큐어 앰배서더 서울 마곡에 더해 마이스 클러스터로서 인프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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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이스 플라자의 최대 장점은 유연한 임대 정책이다. 통상 컨벤션센터나 호텔은 회의실 이용 시 반나절 또는 전일 단위로 임대해야 하지만, 서울 마이스 플라자는 시간 단위로 필요한 만큼만 이용할 수 있다. 시간당 2만 5000원에서 14만 1000원인 저렴한 이용료(임대료)는 서울 마이스 얼라이언스 회원사를 대상으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회의실 임대는 온라인 예약 플랫폼 ‘네이버 플레이스’에서 실시간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용 시간은 평일 기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휴무인 주말과 공휴일에 회의실을 이용하려면 별도 심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음료와 다과, 도시락 등 케이터링 서비스는 지정 협력업체(신세계푸드)를 통해 별도로 신청할 수 있다.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과 인접한 도심 시설인 만큼 회의실 임대 시 주차비 할인이나 무료 주차권은 제공하지 않는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전국 최초로 선보이는 마이스 비즈니스 라운지로 동남권에 집중된 행사 수요를 서남권으로 분산하는 효과가 클 것”이라며 “틈새시장인 스몰 비즈니스 이벤트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인큐베이팅 플랫폼’으로 기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