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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말왕은 속옷 모델 제의를 받고 담당자 여성과 영상통화를 했다. 이 여성은 말왕에게 “핏을 보겠다”며 옷을 벗으라고 지시했고, 말왕이 옷을 벗자 “몸 좋다”, “씩씩하다”며 칭찬했다고 한다.
흥이 난 말왕은 옷을 다 벗어버렸고, 음란행위까지 했다고. 이후 말왕은 담당자 여성의 정체를 알고 큰 충격을 받았다. 그는 여성인 척 하던 남성이었던 것이다. 말왕은 이후 금전 협박에 시달려왔고, 최근에는 영상까지 유출됐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최초 가해자는 검거가 어려울 것 같다고도 했다.
말왕은 라이브 방송 중 어머니와 통화하며 “저는 씩씩하다. 아들이 씩씩하게 한 번 공개했다”고 말했다. 또 “고생 안 했다. 몇 년 전부터 있던 건데 쉬쉬한 거고, 저 말고 다른 사람 피해 갈까 봐 그랬다”고 전했다. 그러자 어머니는 “잘 터진 것 같다. 이제 끝 아니냐”며 응원했다.
경찰청 사이버 금융범죄현황에 따르면, 몸캠피싱 범죄는 지난 2020년을 기점으로 크게 증가했다. 2019년에 1824건이던 신고 건수는 2020년 2583건, 2021년 2021년 3024건, 2022년 4313건으로 매년 크게 늘었다. 2023년에는 3545건이 신고됐다. 그러나 검거 건수는 하락세다. 2019년에 26.21%였던 검거율은 2020년 20.09%, 2021년 23.73%였다가 2022년 10.9%로 추락했다. 2023년은 8.6%만 검거됐다.
몸캠피싱 범죄자 검거율이 하락하는 이유는 범죄조직이 해외 서버에 거점을 두고 움직이기 때문이다. 범죄 조직도 한 국가가 아닌 여러 국가에 걸쳐 활동하는 경우도 많다.
만약 몸캠피싱 범죄에 피해를 당했다면 범인들의 송금 요구에 절대로 응해서는 안 된다.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피해 예방 수칙 자료에서 “범인들은 돈을 받았다고 해서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며 “오히려 ‘돈 사람’이라 생각해서 추가로 더 돈을 요구하며 더 이상 돈을 보내지 않으면 결국 동영상을 배포해 버린다”고 전했다.
또 협박 문자나 전화를 받은 즉시, 채팅 화면을 캡쳐하고 송금 내역등 증거자료를 준비한 후, 즉시 가까운 경찰서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