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해충 방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영국 기업 렌토킬 이니셜(RTO)은 11일(현지시간) 북미 지역에서의 매출 부진과 부정적인 환율 영향으로 인해 연간 순이익이 8000만파운드(1억500만달러)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이날 오전 렌토킬 이니셜 주가는 19% 하락한 25.61달러를 기록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렌토킬은 여름철 해충 방제 시즌을 앞두고 이미 부진을 겪고 있는 북미 사업에 자원을 과잉 투입한 탓에 예상보다 더딘 성장을 보였으며 이로 인해 연간 순이익이 7000만파운드 가량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렌토킬은 환율이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경우 1000만파운드의 추가 타격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렌토킬은 또 7, 8월 성수기 동안 매출 성장이 둔화되면서 하반기 북미 사업 매출은 전년대비 1% 성장에 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