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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돈벌려고" 격리시설 탈출 베트남인 3명 모두 검거

강경래 기자I 2020.07.29 21:38:24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마련한 경기 김포 해외입국자 임시생활 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달아났던 베트남인 3명 모두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29일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베트남인 A씨 등 3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 등은 지난 27일 오전 3시 10분쯤 김포시 해외입국자 임시생활 시설에서 무단으로 이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 등이 사라진 지 10시간이 지난 당일 오후 1시 40분쯤 이들의 도주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이틀 만인 이날 오후 3시 45분쯤 인천 검단 지역 한 텃밭 움막에서 2명을 먼저 검거했다. 경찰은 주변 CCTV 등을 토대로 수사한 끝에 이날 오후 7시 30분쯤 경기 광주시 한 업체 기숙사에서 나머지 1명을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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