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0% 오른 3994.9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조 2207억원 규모를 순매수했고 기관도 3928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1조 5763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는 최근 2거래일간 코스닥 대비 언더퍼폼 했으나 1%대 반등하며 하락 폭을 만회했다”며 “전일 낙폭을 키우며 글로벌 증시의 불안심리를 부추겼던 비트코인과 달러-엔 환율의 하락 추세도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공포 심리 또한 진정되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섬융의류(2.76%), 전기전자(2.585) 운송장비부품(2.28%), 운송창고(2.17%), 금융(2.05%), 건설(2.04%)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금속(-0.93%), 제약(-0.42%)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빨간불로 마감했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이날 2.58% ,3.72% 상승 마감했다. 11월로 15% 관세 소급 적용이 확인되면서 현대차(005380)(4.52%), 기아(000270)(4.19%)도 4%대 뛰었다. 배당소득 분리과세 합의에 KB금융(105560)(4.51%), 신한지주(055550)(2.13%) 등 금융주도 강세를 보였다. 이외 LG에너지솔루션(373220)(0.48%), 두산에너빌리티(034020)(0.13%), HD현대중공업(329180)(0.97%),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1.35%) 등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셀트리온(068270)(-0.86%), 삼성물산(028260)(-0.88%) 등은 하락했다.
이날 거래 정지가 풀린 천일고속(000650)이 이날 또다시 상한가를 기록했고, 동양고속(084670)도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이외 642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는 없었고, 226개 종목이 하락, 60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5% 오른 928.4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416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1330억원, 339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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