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계 만난 김민석 총리…"사회적 약자 함께 돕고, '자살예방'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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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효중 기자I 2025.07.10 16:05:06

김민석 총리, 10일 불교계·천주교계 예방
"재정만으로 모든 것 불가…사회적 약자 함께 돌봐야"
"''자살 예방'' 등 사회적 문제 해결 머리 맞대자"
"탈북민, 소외계층 등 위한 천주교 사회적 역할" 당부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가 10일 불교계와 천주교계 등 종교계를 잇따라 방문하며 정부와의 ‘협력’을 제안했다. 특히 사회적 약자 보호, 자살 예방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정부와 민간 교계가 힘을 합치자고 강조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10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예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를 찾아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등 불교계 관계자들을 예방했다. 김 총리는 “우리 문화 핵심 곳곳에는 불교의 역사와 문화가 남아 있다. 정부 역시 불교계에 더욱 관심을 갖고 함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템플 스테이’ 등을 통해 발달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함께 돕자고 불교계에 제안했다. 김 총리는 “장애인뿐 아니라 사고나 마음에 상처를 입은 약자들 등을 체계적으로 도울 수 있도록 불교계가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김 총리는 자살 등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재명 대통령이 교통사고, 자살, 폭염 등 불의로 목숨을 잃는 것을 줄여보라며 그 원인과 결과, 대책을 정리해보라고 하셨는데, 그중 대표적인 것이 ‘자살’”이라고 들었다.

그는 “정부가 재정만으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때가 아니며, 교계와 협력하는 식으로 민간과 정부, 행정이 함께 힘을 모으는 국정 운영 방식을 지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의 제안에 대해 진우 스님은 사회적 약자 보호와 자살 예방 등에서 종교가 할 수 있는 역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진우 스님은 “템플 스테이는 물론,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생명 관리 프로그램을 보급하고, 문화적인 부분을 전승할 수 있도록 정부도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10일 경기 수원시 천주교수원교구청에서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인 이용훈 주교와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또 김 총리는 같은 날 오후에는 경기 수원에 위치한 천주교 수원교구청에서 천주교 수원교구장을 맡고 있는 이용훈 마티아 한국천주교 주교회 의장을 예방했다. 김 총리는 “종교는 종교로서 뿐만이 아니라 사회의 지도자로서 정부와 협력,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다”고 전했다.

특히 김 총리는 “복지만 놓고 봐도 국가 재정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 것도 많다. 가톨릭이 앞장서서 탈북민 등 다양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역할을 해달라”며 “정부도 이를 많이 발굴해 같이 해야 할 일을 하자”고 말했다.

이용훈 의장 역시 “많은 신부들이 사회적 목적에 관심이 많고, 탈북민이나 교도소, 이재민이나 소외계층을 돌보는 일에도 관심이 많다”며 “아무쪼록 ‘새벽 총리’로서 소외계층의 편에 서 이들을 잘 챙겨주시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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