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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달리 UAE, 사우디아라비아 등은 미국의 AI칩 수출 허가 방침에 공격적으로 GPU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날 블룸버그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가 UAE에 AI칩 수출 허가를 검토 중으로 알려졌다. 이 내용이 현실화하면 UAE는 2027년까지 3년 동안 매년 50만개 엔비디아 H100 칩 등 최첨단 AI 칩을 확보하게 된다. 사우디아라비아 기업인 휴메인도 AI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해 엔비디아 GB300 블랙웰 칩을 1만8000천개 이상 확보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기업은 향후 수십만개의 GPU를 추가로 확보할 전망이다.
AI 전문가들은 GPU 1만장 수준으로는 글로벌 수준에서 경쟁이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국내에서 자체 대형언어모델(LLM)을 개발중인 회사 관계자는 “한국도 UAE, 사우디처럼 다년간 단계적으로 GPU를 확보하는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국내 AI업계 관계자는 “한국의 CSP 사업자들이 AWS·구글클라우드플랫폼처럼 보안·안정성을 갖추지 못하면 글로벌 신뢰 확보가 어렵다”며 “단순 GPU 임차 지원이 아닌, AI 생태계 전체가 GPU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고 했다.
정부는 5~6월 CSP 공모 및 선정, 7월 GPU 구매 발주, 10월부터 순차 서비스를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정부 차원의 조달 절차가 장기간 소요되는 만큼 민간을 통해 GPU 구매로 기간을 단축하는 방안을 세웠다. 이렇게 만들어질 GPU 클러스터의 주요 사용권은 향후 설립될 국가 AI컴퓨팅센터(SPC)로 귀속해 AI컴퓨팅 인프라 통합지원체계를 뒷받침한다. 클라우드 회사(CSP)는 운영비 성격으로 일부 GPU 자원을 자체 활용할 수 있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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