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저소득층에 고양페이 '긴급생활지원금' 지급

정재훈 기자I 2022.06.21 18:30:00
(사진=고양시)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시가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한 재정지원을 실시한다.

경기 고양시는 급격한 물가상승 및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에게 한시 긴급생활지원금을 고양페이(경기지역화폐)로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긴급생활지원금은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급 대상은 올해 5월 29일 기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아동양육비 지급 한부모가정 등 약 2만7000 가구다.

오는 6월 24일 부터 7월 29일까지 지급할 계획으로 대상자는 별도의 신청 없이 거주지 관할 동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하면 받을 수 있다.

지원 금액은 급여 자격 및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하며 올해 말까지 모두 사용해야 한다.

지원금은 고양 지역 내 연매출 10억 원 미만 소상공인 업체에서 사용 가능하며 유흥·향략·사행업소·레저업소·상품권 등 일부 품목은 사용이 제한된다.

시 관계자는 “저소득층 한시 긴급 생활지원금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생계 부담 완화 뿐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홀로 계시거나 근로 활동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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