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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통 한도 확대…신한 1억·농협 2.5억원

노희준 기자I 2022.03.29 17:03:01

신한 30일부터, 농협 다음달 4일부터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신한은행과 NH농협은행도 5000만원에 묶여있던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확대한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현재 5000만원인 마이너스 통장 한도를 오는 30일부터 연소득 범위 내에서 1억원으로 늘린다.

신한은행은 또 엘리트론, 쏠편한 직장인대출 등 주요 직장인 신용대출 상품의 한도도 30일부터 1억5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확대한다.

NH농협은행도 내달 4일부터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현재 5000만원에서 2억5000만원으로 높이기로 결정했다. 연소득 범위내 대출 한도 제한은 그대로 유지된다.

앞서 우리은행도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5000만원에서 상품 종류에 따라 8000만원~3억원까지 늘리기로 했다.

아울러 대표 신용대출 상품인 ‘우리 원(WON)하는 직장인대출’의 한도도 최대 1억원에서 2억원으로 늘렸다.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은 각각 지난 7일과 1월말 마이너스 통장과 신용대출 한도 대부분을 지난해 상반기 수준으로 복원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한도 상향에도 불구하고 연소득 범위내 신용대출 한도 제한 규제가 남아있기 때문에 연소득이 늘지 않으면 한도 상향 효과를 체감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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