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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CCTV 추적 등을 통해 A씨의 신원을 파악한 뒤 지난 21일 사실관계를 조사했다.
A씨는 평범한 회사원으로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지인들과 놀러간 자리에서 이른바 ‘쓸모없는 선물하기’ 놀이를 하면서 김씨 삼부자 사진을 선물로 받았다. A씨는 사진들을 자신의 차량에 넣고 다니다 수리를 위해 내부를 청소하는 과정에서 시장에 내다 버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비롯한 주변인 조사를 마친 결과 이적성 등 범죄 혐의가 없는 단순 해프닝으로 대법원 판례 등을 살펴봤을 때 처벌할 수 없다고 판단해 사건을 종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