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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같은 행사에서 ‘에이빈시오’의 글로벌 임상3상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추가 분석을 실시,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임상의학적 동등성을 재차 입증할 수 있는 유의미한 데이터를 수집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임상3상에 참여했던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 중 임상시험 프로토콜을 준수한 ‘순응 집단(PPS)’으로 분류된 665명을 대상으로 ‘에이빈시오’와 오리지널 의약품 간 추가적인 비교 분석을 실시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임상 시험의 후속 연구를 통해 ‘에이빈시오’와 오리지널 의약품 간 의학적 효능이 동등한 수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할 수 있게 됐다”면서 “더 많은 환자들에게 합리적이고 효과적인 치료 대안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진행한 ‘에이빈시오’ 임상 3상 후속 연구결과의 자세한 내용은 17일(현지시간) e-포스터 형식으로 주최측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에이빈시오’는 지난 8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판매 허가를 획득한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마케팅 파트너사 MSD(미국 머크)와 함께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주요 5개국을 중심으로 ‘에이빈시오’의 본격적인 판매 체제에 돌입했다.
현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 시장에서 베네팔리(엔브렐 바이오시밀러),임랄디(휴미라 바이오시밀러), 플릭사비(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온트루잔트(허셉틴 바이오시밀러)를 판매하고 있다. 이번 에이빈시오 출시를 통해 유럽에서 총 다섯 종의 바이오의약품을 시장에 선보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