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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터키 데님 원단업체와 유럽 시장 공략

남궁민관 기자I 2017.11.15 16:57:28
지난 14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데님 프레미에르 비죵’에 마련된 효성 부스.효성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효성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데님 원단업체인 터키의 ‘보사(Bossa)’와 함께 유럽 프리미엄 데님 시장을 공략에 나섰다. 보사는 지난해 약 5300만달러의 수출을 달성한 터키 최고 데님 원단업체다.

효성(004800)은 14일부터 양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데님 프레미에르 비죵(Denim Premire Vision)’에 참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유럽을 비롯한 전세계인에게 최신 데님 스타일과 우수한 소재를 선보이는 자리로, 효성은 보사와 함께 자사의 데님용 신축성 섬유인 ‘크레오라 핏 스퀘어(creora Fit2)’를 적용한 ‘X-play 스트레치 콜렉션’을 선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크레오라 핏 스퀘어를 사용한 데님은 기존의 가로 방향으로만 늘어나던 데님과는 달리 가로와 세로방향 모두 늘어나 착용자의 체형을 자연스럽게 돋보이게 하는 동시에 높은 활동성과 편안함을 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터키는 지난해 약 260억달러 규모의 의류를 수출하고 있으며, 이 중 3분의 2는 유럽연합(EU)으로 수출하고 있다”며 “이번 보사와의 협업은 유럽 프리미엄 데님 시장 공략의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효성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방글라데시에서 열린 데님 엑스포(Denim Expo)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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