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재 원내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문재인 전 대표의 대북결재 사건에 대해 추미애 대표의 물타기 공세가 금도를 한참 넘고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법적 조치는 송 전 장관의 회고록에 대해 해야지, ‘회고록에 뺨맞고 여당 지도부에 눈 흘겨서야’ 될 일이 아니다”면서 “인권에 대해 ‘그때그때 남북관계 상황에 따라 찬성, 반대, 기권 여부가 결정되는 것’이라며 인권에 대한 몰이해를 넘어 대단히 위험한 가치관을 여과없이 드러냈다”고 꼬집었다.
김 대변인은 “인권수호 세력인 듯 행세하다 정작 이번 사건이 벌어지자 인류 보편적 가치인 인권을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다르다’ 며 무슨 껌딱지처럼 여기는 태도가 너무도 놀랍고 충격적”이라면서 “대한민국 공당의 대표가 맞는지 통탄할 노릇”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도대체 왜 이렇게 더불어민주당 전·현직 대표가 북한 독재정권에 친화적인 태도만 보이는 것인가”라면서 “왜곡된 가치관과 역사관을 가진 추 대표가 이번 결재사건의 진실을 덮기 위해 맹목적인 ‘문재인 감싸기’에 골몰할수록 진실과 역사에 담만 쌓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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