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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룹-안데르센 CEO는 이날 1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덴마크 내 코카콜라 판매량이 “약간 감소했다”며 “미국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차원의 불매 운동이 어느 정도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덴마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덴마크 자치령인 그린란드를 미국이 인수해야 한다고 발언한 이후 반미감정이 높아지고 있다. 코카콜라는 미국의 대표적인 음료 브랜드로, 소비자들이 코카콜라 대신 일부 현지 브랜드를 구매하면서 덴마크 시장 점유율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덴마크에서 코카콜라 대안으로 여겨지는 것은 졸리 콜라(Jolly Cola) 등이 있다.
그러나 야룹-안데르센 CEO는 코카콜라와 펩시 모두 덴마크 공장에서 덴마크 노동자들이 생산하고 있는 ‘매우 덴마크적인 브랜드’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칼스버그는 불매운동에 대해 찬반 입장을 취하지 않으며 소비자의 선택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코카콜라는 논평을 거부했다. 다만 코카콜라는 이날 1분기 실적발표에서 유럽에서 일부 부정적인 소비 심리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코카콜라는 이외에도 현재 미국 히스패닉계 소비자들과 멕시코에서 불매운동에 시달리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대대적인 이민 단속을 시작한 시기, 코카콜라가 라틴계 직원을 해고하고 이민 당국에 신고하는 영상이 확산됐기 때문이다. 코카콜라 측은 해당 영상이 허위라고 주장하고 있다. 월스트리트(WSJ)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코카콜라의 올해 1분기 북미지역 판매량은 3% 감소했다.
다만 이같은 불매운동 여파에도 코카콜라는 가격 인상과 탄산음료 수요 증가로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은 실적을 발표했다. 1분기 매출은 112억 2000만달러로 시장조사업체 LSEG가 0.84% 감소(111억 4000만달러)보다 나은 수치였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EPS)는 73센트로, 시장 예상치 71센트보다 높았다. 코카콜라는 관세가 비용에 영향을 미치고 소비자 심리를 해칠 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동시에 세계 무역에 미치는 영향은 현지 생산 등을 통해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펩시코와 달리 코카콜라는 올해 전체 유기적 매출과 조정 순이익 전망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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