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김 의원은 뉴스1에 “지금은 국민의힘이 정통보수당으로 기능하도록 충정으로 원칙 회복과 쇄신을 촉구하고 있다”며 “따라서 탈당 등과 관련해 현재 고려할 단계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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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김 의원은 지난 12·3 비상계엄 사태 후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에 찬성하며 1차 탄핵안에서 안철수, 김예지 의원과 함께 표결에 참가했다. 이후 2차 표결을 앞두고는 국회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면서 국민의힘 의원들에 표결 참여 동참을 촉구한 바 있다. 또 지난 4일 헌재가 윤 전 대통령을 파면했을 당시에는 울컥하는 모습이 언론 카메라에 포착됐다.
당론에서 벗어난 김 의원의 독자행보에 지난 6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비상 의총에선 김 의원 등 탄핵에 찬성한 의원들을 향한 친윤석열계 의원들의 공격이 이어지기도 했다.
당시 강민국 의원은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우리가 먼저 체중을 줄여야 한다”며 “조경태·김상욱 의원은 당론을 무시하고 당론을 알길 깃털 같이 알면, 우리가 어떻게 당원으로 같이 갈 수 있겠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김 의원은 자신을 향한 탈당 요구에 “제가 왜 징계 대상이냐”며 “저는 당헌에 위배되는 행위를 하지는 않았다”고 반박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