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벤처창업진흥유공포상은 혁신 성장을 기반으로 한 벤처창업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기 위한 제도다. 특히 실적검증, 현장점검 등 엄격한 과정을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는 점에서 이번 ‘청년기업가 부문’ 표창은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대진첨단소재는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둔화) 등의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탄소나노튜브 개질 및 분산기술과 해외 현지 수직계열화로 고객 맞춤형 제품을 공급하면서 글로벌기업으로써 꾸준한 매출 성장을 달성하며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탄소나노튜브 개질 및 분산기술은 전자제품이나 반도체, 이차전지 등 전기와 열에 민감한 부품들을 포장·운송하는 과정에서 정전기로 인한 정전기로 인한 발화 또는 열폭주 현상을 방지하거나 지연시킬 수 있다. 이에 이차전지 산업이 성장하면서 수혜를 받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유성준 대진첨단소재 대표이사는 “우리처럼 젊은 회사가 정부 연구·개발(R&D) 자금과 다수 라운드 투자금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클린모빌리티 부분의 첨단기술혁신을 통해 더욱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진첨단소재는 코스닥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11월 22일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으며, 주간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