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르의 호실적 배경으로는 견고해진 브랜드 충성도가 꼽힌다. 가격 할인을 최대한 지양하고 자체 애슬레저 노하우 기반으로 러닝, 골프웨어, 워크레저, 언더웨어 등 카테고리를 적극 확장한 것도 한 이유다.
글로벌 시장에서 러닝이 인기가 높아지면서 이미 지난 9월 지난해 연간 레깅스 판매량을 돌파했고 러닝화 ‘안다르 제트플라이’의 성공적인 론칭과 함께 러닝 제품력도 강화했다.
다양한 이벤트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며 러닝 시장 점유율을 확보한 점도 주효했다. 이 외에도 안다르 맨즈 팝업스토어 운영 등을 통해 남성 고객을 대폭 확대한 것도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해외에서도 안다르의 성장세는 더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달 오픈한 호주 온라인스토어를 필두로 내년 1분기에 현지에 물류 인프라도 구축할 계획이다. 더불어 싱가포르와 일본 시장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공성아 안다르 대표는 “내년에는 국내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성장은 물론, 애슬레저 타깃 고객층이 넓은 고소득 국가 중심의 구체적인 글로벌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며 “해외 시장에서의 브랜드 경쟁력 입증을 통해 K애슬레저 대표주자로서 국위 선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