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복권기금 평가 3년 연속 '최고 등급'

강경래 기자I 2020.05.13 17:54:33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은 창업기업대상 정책자금 융자사업이 ‘2019년 복권기금사업 성과평가’에서 ‘매우 우수’로 평가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통해 중진공은 관련 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복권사업으로 조성된 재원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매년 복권기금을 사용하는 법정배분사업 및 공익사업을 평가한다. 이후 그 결과를 토대로 예산을 배분한다.

중진공은 창업기업 정책자금 신청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사전상담 등 과정을 개선하고, 기술·사업성 평가를 통한 신용대출 위주 지원으로 담보능력이 부족한 창업초기기업의 금융접근성을 강화했다.

또 정부 정책 방향인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공급을 확대하고, 혁신성장 분야 진출 창업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등 일자리 창출과 창업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중진공은 창업기업 융자사업을 통해 업력 7년 미만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설 및 운전자금을 저리로 융자하고 있다. 복권위원회로부터 배분받은 복권기금을 저리 융자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 중이다. 융자기간은 최대 운전자금 5년(2년 거치), 시설자금 10년(4년 거치)이며 한도는 최대 60억원(지방기업 70억원)이다.

조정권 중진공 이사장 직무대행은 “올해에는 혁신성장 분야 창업 활성화는 물론, 기술·경영성과가 우수한 창업기업 데스밸리(3~7년) 극복과 안정적 성장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기술력을 보유한 창업기업 지원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혁신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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