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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포대의 ‘눈’에 해당하는 사격통제레이더와 발사대 추가분이 이르면 1~2일 내로 경기도 오산 미 공군기지로 전개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사드 장비를 최대한 신속히 전개해 작전 운용한다는 한미 군 당국의 방침에 따른 것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사드 장비의 전개 여부는 작전보안 사안이기 때문에 확인해 줄 수 없다”면서도 “최대한 신속히 전개한다는 방침에 따라 한미가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사드 레이더는 가로 4m, 세로 2m 가량의 크기로 차량에 탑재된다. 레이더 오른쪽 앞쪽에 각도를 측정하는 표시가 돼 있어 원하는 각도로 조정할 수 있다. 레이더는 성주골프장에 조성되는 포대 울타리로부터 최소 500m 안쪽 지점에 설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탐지거리가 600∼800㎞로 경북 성주에 배치되면 북한 대부분 지역이 탐지망에 들어간다.
이 레이더의 탐지거리는 중국이 한반도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주 원인이 되고 있다. 한미 군 당국은 성주에 배치되는 사드 레이더는 ‘종말모드’로 중국 영토까지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중국은 탐지거리가 1800km인 ‘전진모드’로 바꿔 사드를 운용할 경우 중국 북부 지역까지 감시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중국에 대한 미국의 미사일 감시 능력이 더욱 향상돼 중국의 미국 본토에 대한 타격 능력이 낮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국내에 반입되는 사드 레이더 등 사드 포대 장비들은 한국에 도착하는 즉시 경북 칠곡 왜관의 주한미군 기지인 ‘캠프 캐럴’로 이동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반입된 발사대 2기도 현재 왜관의 미군기지로 이동해 보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캠프 캐럴은 주한 미 육군 물자지원 사령부가 주둔하고 있다. 대형 물류 창고가 있어 장비 보관에 용이하다. 사드 부지인 성주골프장까지는 직선거리로 17㎞ 가량 떨어져 있어 사드 포대를 신속히 배치할 수 있다.
사드 1개 포대는 사격통제레이더와 발사대, 요격미사일, 발사통제장치 등으로 구성된다. 사드 1개 포대는 6개의 발사대에 요격미사일 8개씩을 장착, 총 48기의 미사일을 갖는다.
한미 군 당국은 현재 사드 부지 준비와 사드 포대 구축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5월 9일로 예정된 조기 대선 이전에 사드 포대의 작전 운용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