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아마존(AMZN)의 독일 물류센터 노동자들이 블랙프라이데이 주요 영업일에 맞춰 파업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개장 전 거래에서 아마존 주가는 1% 가까운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오전 6시 26분 개장 전 거래에서 아마존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0.96% 상승한 231.37달러에서 출발을 준비 중이다. 전 거래일에서 0.22% 약세 마감한 아마존 주가는 최근 한 달 사이 상승폭이 줄어들며 월간 기준 0.039% 가량 밀린 상태다.
이 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독일 아마존 파업 현황 서비스 노조인 베르디(Verdi)는 바트헤르스펠트, 도르트문트, 프랑켄탈, 그라벤, 코블렌츠, 묀헨글라트바흐, 라인베르크, 베르네, 빈젠 등 아마존 물류센터 아홉 곳에서 약 3000명의 노동자들이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파업에 대해 아마존 측은 고객 주문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며, 공정한 임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마존 관계자는 독일 내 물류 센터에 약 4만 명의 직원이 있으며, 연말 성수기를 위해 1만 2000명의 직원이 추가된다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