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영상 모델 ‘클링’ 부산영화제서 업데이트 모델 선봬

이명철 기자I 2025.09.25 17:07:22

아시아콘텐츠앤필름마켓서 2.5 모델 공식 출시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의 인공지능(AI) 영상 생성 기업 콰이쇼우는 운영하는 클링AI가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아시아 콘텐츠 앤 필름마켓(ACFM)에 참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4일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 콘텐츠 앤 필름마켓(ACFM) 행사가 열리고 있다. (사진=콰이쇼우)


이번 행사는 구글, 미드저니 등 세계적 기술 기업들이 참여해 영화·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 분야에서 영상 생성 모델의 미래 가능성을 논의했다. 클링AI는 이번 무대에서 새롭게 개발한 2.5 모델을 최초 공개했다. 시연에서는 영화 수준의 장면 생성 능력과 한층 강화된 품질의 영상을 선보였다.

ADFM 총감독 엘렌 김 영덕은 ”이번 행사에 클링AI가 참여한 것은 AI 기술과 스토리텔링 예술이 어떻게 융합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면서 “AI의 혁신적 잠재력은 한국 콘텐츠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제공하고 보다 매혹적인 이야기를 창작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클링AI는 2024년 6월 서비스 출시 후 전세계 149개국에서 450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했다. 누적 생성 결과물은 이미지 4억장, 영상 2억건에 달한다. 올해 3월 기준 연간 매출이 1억달러를 돌파했으며 현재 기업 고객 수는 2만여곳이다.

ACFM과 한국영화진흥위원회(KOFIC)가 공동 주최한 이노아시아 포럼에 참석한 쩡위선 클링AI 운영 책임자는 “글로벌 AI 창작 플랫폼 클링AI가 새로운 2.5 모델을 전 세계에 정식으로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클링AI 2.5 터보 모델은 텍스트→영상, 이미지→영상 등 핵심 기능을 대폭 강화해 영상 생성 성능을 끌어올렸다. 업계에서는 이번 업데이트가 성능과 가성비를 동시에 갖춘 모델로서 창작자들의 활용 폭을 크게 넓힐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24일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아시아 콘텐츠 앤 필름마켓(ACFM)에서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콰이쇼우)


쩡위선은 “우리의 비전은 AI를 통해 모든 창작자가 자신만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풀어내도록 돕는 것”이라며 “선도적인 이미지·영상 생성 기술을 바탕으로 원스톱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를 구축해 더 많은 아이디어가 현실화하도록 지원하겠다”곡 말했다.

현재 광고·영화·게임 분야에서 AI 영상은 다양한 성공 사례가 등장하고 있다. 나이키와 코카콜라 등 글로벌 브랜드는 100% AI로 제작된 광고 영상을 공개했고 클링AI가 제작한 세계 최초 AI 드라마 ‘신세계 로딩 중’은 조회 수 2억건을 돌파했다.

중국 거장 감독 지아장커도 클링AI를 활용한 창작을 시도했으며 아마존의 시리즈 ‘하우스 오브 데이비드’는 AI로 72개의 전문급 시각효과(VFX) 장면을 완성했다.

한편 클링AI는 부산 현장에서 포럼과 상영 프로그램 참여 외에도 전시 부스를 마련해 글로벌 영화·영상 업계 관계자들에게 고품질 생성 능력을 선보이고 있다.

또 전세계 창작자 대상으로 한 넥스트젠(NextGen)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대회 개최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상금과 함께 국제 무대 진출, 업계 네트워킹 등 다각도의 지원을 제공한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