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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스타메이트·MSCI 공동개발 '한국 상업용부동산 지수'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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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I 2025.09.19 18:10:13

''코리아 프라퍼티 인덱스 서밋 2025'' 성황리 개최
해외 투자자에 한국 부동산시장 ''객관적 정보'' 제공
"국내 상업용부동산 투명성 제고…글로벌 투자 유치"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국내 상업용부동산 서비스기업 젠스타메이트가 글로벌 지수 제공기관 MSCI(모건스탠리 캐피탈 인터내셔널)와 함께 개발한 한국 상업용부동산 지수를 최초 공개했다.

젠스타메이트는 MSCI와 함께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공동 개최한 ‘코리아 프라퍼티 인덱스 서밋 2025’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젠스타메이트와 MSCI가 개발한 ‘한국 상업용 부동산 인덱스(Korea Annual Property Index)’를 처음 공개하는 자리다. 이 지수는 국내 시장의 흐름과 가치를 보다 정확히 보여주는 글로벌 스탠다드형 인덱스다.

최진원 젠스타메이트 대표가 19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개최된 ‘코리아 프라퍼티 인덱스 서밋 2025’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젠스타메이트)
행사에는 국민연금, 주요 증권사, 대체투자 기관, 학계 등에서 약 150여명이 참석했다. 최진원 젠스타메이트 대표의 개회사로 행사가 시작됐고, 안준상 국민연금공단 부동산투자실장이 축사를 했다. 이어 총 4개 주제 발표가 있었다.

세부적으로는 △김규진 젠스타메이트 리서치센터장의 ‘한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현재와 미래’ 발표 △판카즈 소니 MSCI 싱가포르 이사의 인덱스 분석 방법론 소개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위원의 리츠·부동산 상관관계 발표 △유선종 건국대 교수의 시니어 마켓 관련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개발된 인덱스는 해외 투자자에게 한국 시장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하는 기준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젠스타메이트는 인덱스 발표를 계기로 국내 상업용부동산 시장의 데이터 인프라 고도화와 정보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MSCI도 글로벌 투자자들이 한국 시장에 더 전략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분석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최진원 젠스타메이트 대표는 ”양사의 데이터 역량이 결합된 한국 상업용 부동산 인덱스는 국내 투자자에게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분석 도구로 기능할 것”이라며 “해외 투자자들은 이 지수를 통해 한국 시장을 보다 투명하고 입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사 참석자들도 이번 인덱스 공개가 한국 상업용부동산 시장의 투명성 제고와 글로벌 투자 유치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안준상 실장은 “국내 자본시장에서 채권과 주식은 이미 정량적 기준과 공신력 있는 지표로 객관적인 평가를 받아왔다”면서도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그에 비해 다소 소외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인덱스 개발은 한국 시장이 글로벌 투자 생태계에서 한층 더 성숙해졌음을 상징하는 신호”라며 “데이터 기반의 투자문화가 본격적으로 뿌리내리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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